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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기업, 장애인의 일터와 친구가 되다

뉴스, 사회적경제소식 | 2019년 07월 2일


나날이 발전하는 정보화 사회. 정보에 대한 접근권은 정보화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고루 누려야 할 핵심 인권으로 꼽힌다. 하지만 소외된 사람은 적지 않다. 정보기술(IT) 사회적기업 ‘웹와치’가 주목받는 이유다. 모두에게 편리한 아이티 세상을 꿈꾸는 웹와치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정보 약자의 웹·모바일 접근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장애인 전문 인력의 채용을 늘리는 일도 중요한 사명이자 특징이다.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도 빼놓을 수 없다. 말소리를 스마트폰으로 보여주는 셰어 타이핑은 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을 높이는 데 커다란 효과를 낸다. 세미나나 학교 등에서 문자 통역사가 타이핑한 내용을 자막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에이유디(AUD)란 이름은 ‘Auditory Universal Design’의 약자로 청각의 유니버설 디자인(보편적 설계)의 가치를 담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 유무나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나 건축, 서비스 등을 설계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서울 성동구에 자리잡은 ‘동구밭’. 이곳은 발달장애인들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발달장애인 일터다. 5년 전 서울 강동구 도시 텃밭 가꾸기 경험에서 출발한 동구밭은 상추, 케일 등 채소로 만든 천연비누와 물비누, 입욕제 등을 생산해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천연비누 생산량은 하루 약 5천개다. 현재 20명의 정규직 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월 매출이 400만원 오를 때마다 1명씩 채용을 늘려간다는 독특한 계획도 꾸준히 지켜가고 있다.

‘여행으로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상, 치유와 선물이 되는 전문 복지여행’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두리함께’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문 여행사다. 2014년에 창업해 올해로 벌써 5년이 됐다. 2015년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기업에도 포함됐다. 지난해 사회적기업 인증 뒤 지난해에만 1만명이 넘는 관광 약자들이 두리함께의 문을 두드렸다.

중증 장애인 자립 돕는 ‘리드릭’
2006년부터 중증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있는 ‘리드릭’은 비영리 사회적기업 방식이 우리나라에서도 장애인 사회 통합에서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음을 일찌감치 보여준 귀한 사례라 할 만하다. 중증 장애인과 전문 인력이 복사용지 사업과 인쇄·출판 사업, 우편 발송 사업 등을 함께 펼치는 생산공동체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전체 근로장애인 41명 가운데 발달장애인이 34명이다. 리드릭에서 일하고 난 뒤 장애인과 부모들이 밝힌 ‘후기’엔 사회적경제기업의 존재 이유가 잘 드러나 있다. “맨날 출근해 일하니 좋아요. 동료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너무 좋아요.”(장애인 직원), “변화된 건 이제 저도 느끼죠. 거기를 다니면서 장애인들도 일반인들과 같이 생활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것 같아요.”(장애인 부모)

(이하 생략)

http://www.hani.co.kr/arti/society/handicapped/9000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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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회적경제 기업 : 웹와치 주식회사